나는 20대 사회초년생과 재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첫 월급을 받고 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다 써버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. 첫 월급이라는 감격에 부모님 용돈, 친구들과의 외식, 갖고 싶었던 물건 구입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는 것이다. 반대로 아무것도 못 쓰고 통장에 넣어두었는데 다음 달에 보니 얼마나 남았는지도 모르겠다는 경우도 있다. 첫 월급은 사회초년생의 재무 습관이 형성되는 출발점이다. 처음에 어떤 구조를 만드느냐에 따라 이후 몇 년간의 자산 형성 속도가 달라진다. 첫 월급을 잘 관리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3년 후 통장 잔액은 같은 연봉을 받았음에도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. 나는 이 글에서 첫 월급을 받은 직후 해야 할 일, 돈을 배분하는 구체적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