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20대 부부와 재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를 낳으면 돈이 너무 많이 들 것 같아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. 출산비, 분유값, 기저귀값, 어린이집비까지 더하면 감당이 안 될 것 같다는 것이다. 실제로 자녀 양육 비용은 적지 않다. 하지만 정부가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현금 지원, 바우처, 급여 제도를 제대로 파악하면 초기 재무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. 2024년부터 저출산 대응 차원에서 출산 관련 정부 지원이 크게 확대되었다. 부모급여가 도입되고 출산지원금이 증가하면서 첫 아이 출생부터 만 2세까지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총액이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. 이 지원들을 신청하지 않고 지나치면 받을 수 있는 돈을 그냥 포기하는 것이다. 나는 이 글에서 임신부터 아이..